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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내내 사진정리를 했다. 사진정리하는 것도 여행의 일부분이 되서 그 시간이 아깝지 않다.
그리고 사진을 정리하다보면 3-4시간이 금방간다. 아직 내 원래블로그에는 첫째날 밖에 정리하지 못했다. 둘째날은 맥에서 자꾸 사진이 권한이 없다고그런다..
대체 그럼 누가 권한이있는것이냐 ㅋㅋㅋ또 권한 변경도 잘 안된다
오늘은 볼량시장을 갔다가 자전거를 탈 계획이었다.
그렇게 볼량시장을 가고있는데, 왠 마켓? 오빠는 여기가 볼량시장이 아니냐했다.
당연히 아니지, 둘러보니 앤틱제품과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제품을 파는 곳이었다.
나는 왠지 횡재한 기분이 들었다. 정말 행복했다. 일정에 없어서 더 서프라이즈 같았다.
오빠는 자전거 탈 시간이 없다고 재촉했다. 나는 오늘따라 오빠의 재촉병이 얄미웠다 ㅎㅎㅎ
하지만 그는 강력하게 재촉하는 법이없다. 괜히 내가 기분이 안 좋으면 재촉하는 그에게 크게 화내는 경우가 몇번있을 뿐이지 ㅎㅎ
우리는 앞치마를 디자인하는 부부에게서 빨간 앞치마를, 아내가 만들었다는 이쁜 노트, 그리고 머리끈을 한 남자에게서 ,
가족사업으로 만든 제품들이라는 소품들을 한 여학생에게서, 그리고 자신이 페인팅했다는 냄비받침과 오일따르개?!를 한 모녀에게서 구매했다=그리고 볼량시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볼량시장을 가보니, 볼량시장은 토요일 일찍닫았다. 그래서 문이 닫혀있었는데, 사진만찍겠다고 들어갔더니
몇몇 곳이 문이 열려있었다. 그래서 너무 사랑스러운 장난감하나와 청포도, 그리고 납장 복숭아를 샀다.
다 닫은 곳에서 우리만 돌아다니니 스릴이 넘쳤다. 마치.. 들어오지 말아야할 곳을 들어온 기분도 들고
그리고 자전거를 빌리러갔다. 호스트가 소개해준 오포바이크를 갔는데 오포바이크가 눈을씻고 쳐다봐도 없는거다
그래서 어떤 분께 물어봤더니, 거의 가이드를 해주는 수준으로 우리를 여기저기로 데리고다녔다. 결국엔 그 오포바이크사장을 만나지못해서
번호를 교환하고 헤어졌는데, 밥을 먹고있는데 그 사장님한테서 전화가왔다.
일렉트로닉 바이크만 빌려주며 일렉트로닉이라 24시간은 못 빌려주고, 그냥 일반자전거는 24시간 빌려줄 수 있을텐데, 원한다면 그곳을 소개해준다는 것,우리는 일렉트로닉 바이크를 타고싶어서 일정을 내일로 미뤘다.
그리고 calem이라는 와이너리 투어를 예약했는데 1시간이 남았다.
그래서 옆옆 가게에가서 샹그리아를 jug로 마셨는데, 그떄 부터 완전 취했다.
여기 문어요리는 다 맛있는거같다. 대체 어떻게하는 거야. 히베리아 어느 레스토랑을 들어가도 기본 이상은한다.
굳이 책을 보며 여기가 맛집이냐 아니냐 기웃거리면서 도시에 겉도는 것보다.
현지인처럼 오늘은 여길가볼까?하고 아무 곳이나 들어가는게 더 행복할것이다.
그렇게 취기를 머금은채 와이너리투어를 갔다. 와이너리는 영어로 설명되었고 여자는 말을쉬지않고 했다.
그러나 발음도 좋았고 설명도 좋았으나 취해서 우리는 심지어 졸뻔했다.
그리고 나서 파두 공연이있었다. 파두는 내가 정말 보고싶었던 것이다. 하지만 포르투에서는 하는 곳이 많지 않았다.
우리가 본 파두는 여자와 남자가 하는 공연이었다. 워낙 넓은 곳이라 마이크를 두고 파두를 했는데,
다음번에는 마이크없이 육성으로 퍼지는 파두를 보고싶다.
여자가수가 정말 매혹적이여서... 두번취하는 거 같았다.
그리고 우리는 매우 힘들어서 택시를 탔다 택시는 집까지 6유로정도가나왔으나 대신 우리는 다리가 아프지 않아도되었다,
택시기사이름은 ,.. 아브리가도였다. 택시기사는 나를 매우 재밌어했다.
그의 펜을 모르고 가져올뻔했는데, 창문을 내려보라고 얘기 한뒤에 프레젠트라면서 주니깐 어깨를 들썩이며 웃었다,.
택시를 타며 본 노을은 잊을 수가없다. 최고의 드라이브였다. 마치 지금생각해도 꿈같다. ( 취해서 그런거 아니겠지?)
이거 완전 취중 포르투갈이다. 9시에 넉다운 되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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