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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너니의 포르투갈

으너니의 포르투갈 6일 째

앤젤리나 Angelina 2016. 8. 30. 11:12

아침에 일어나니 어제 다친 발이 멍이 들어져있었다. 그리고 어제는 통증이 거의 없었는데, 뒷 꿈치가 매우 아팠다.

나는 조금 걱정이 되었다. 이러다 내 여정이 중단되면 어쩌지? 고작 이런 일 때문에 ?

그래서 친구들한테도 상태를 묻고 조언을 구하고, 호스트한테도 가까운 병원을 물어봤다.

병원을 갔는데 응급실같은 병원이였고 병원비가 120 유로가 나올것이라는 것. 그러면서 여행자 보험을 들었으면 거기서 

제해줄것이라고 얘기하면서 프라이빗 병원은 아마 60-70유로 일거고 위치도 안내해줬다.

그런데 그 얘기를 듣는 순간 내 발은 안 아픈 것같았다.

그리고 의사를 본다고해도 딱히 나아지는 것이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 내 건강이 돈과 비교되어서는 안 되겠지만,

이렇게 고생하면서 의사의 소견을 듣고, 시간낭비하고 돈 낭비를 하고싶지 않았다.

나는 정말 아팠던 것일까 아니면 앞으로가 걱정이 되었던 것일까? 아까는 뛰기까지했다.


대신 걸을 수 있는 거리를 택시를 타기는했다. 4-5유로면 포르투 어느 지역이든 다 갈 수 있는 택시.

볼량시장을 가는길에 택시기사는 여기저기를 소개해줬다. 참 고마웠다. 친절한 포르투갈 사람들.

도착하자마자 약국표시가있어서 약이나 사자 싶어서 들어갔는데,. 거의 의사수준으로 나의 상태를 봐줬다.

카운터에 나와서 나의 발을 보려고 나왔고, 진심어린 표정으로 조언해줬다.

발꿈치가 아픈 것은 발가락을 다치면서 자꾸 뒷꿈치로 걸으려고해서 그런거라고

원래 잘 안쓰는 부분이라 아픈거라고. 그래서 이걸 나을 수 있게 바를 수 있는 연고를 달라고하니,

너 오늘 여기저기 돌아다니지않을거냐고 그러면 아플 수 밖에 없다고.

그말을 들었더니, 혹시나 휠체어 신세를 당하는게 아닌가싶어 살금살금 절뚝발이 처럼 걸었던 내 발걸음이 정상이 되었다.

나는 혹여나 잘못 힘을주면 더 다칠까봐 못그랬는데

나는 어리석게, 뼈가 연결이 되어있어서, 뒷꿈치까지 아픈것아니냐 라고 물었도 그는 아니라고, 그리고 만약 그렇게 크게 다쳤다면,

너는 걸을 수도없다고 그랬다. 맞아 나 걷고있지.

그렇게 상처에바르는 약, 멍에 바르는 약 두개를 받아들고 나왔다.

그리고 심지어내가 소독약을 달라고했는데, 그럴필요없다면서 자기가 준 약에 그 기능이 포함되있다고했다.

개념있는 약사님을 만나서 나는 정말 행복했다. 게다가 약국은 이뻤다


그리고 이쁜 캐리어를 샀다. 바보같이 수화물 무게에 자비심이 있을줄 알았는데,

저가 항공을이용하면서 그런 자비심을 기대한건 바보같은 짓이다. 그래서 기내용 캐리어를 샀다.

존트래벨이라는 스페인 브랜드의 캐리어로 ! 색도이쁘고 희소성도 있을거같아 벌써부터 기쁘다.


그리고 볼량시장, 드라이 샤프란과 석류를 득템했다. 혹시나 몰라서 물어봤는데 있었다. 이런 횡재함 !

그런데 휴가철이라서 그런지 많은 곳이 닫아있었고, 볼량시장에서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했던 음식점들도 3시에 닫았다.

여기서 도마를 9유로 6.5유로 수건 ,앞치마 과일 등등을 샀다. 

도마는 같은 거였는데 하나는 9유로 하나는 6.5유로에 사게되서 억울해서 9유로 파는 곳에가서 저기는 6.5유로인데...라고 얘기를했다.

알고보니, 나무 재질 퀄리티가 다른 것. 그때는 뭐야, 그래 다르다달라!하고 돌아섰지만,

진짜 다시확인해보니 재질이 달랐다. 그래, 그 좁은 시장에서 뭘 속일게 있었겠느냐.


그리고 유명하다는 마제스틱카페에갔다. 마제스틱카페는 매우 정신이 없었다.하지만 직원들이 격식있게 친절하고

메뉴 추천도 잘했으며 우리의 상태를 계속해서 체크해줬다.

카페는 이뻣지만 낮 시간 여러 관광객들이 몰리는터에, 조금 시장 같은 분위였다.

여기서 프란세지냐를 첨으로 머겅봤는데. 헐. 맛있잖아? ..이럴줄알았으며 피하지말고 먹을걸

사실, 뭔가 다들 예상하는 맛이다. 특별할 것은 없다 해서 먹지 않을까 고민했었다

마제스틱 카페의 비싼 프란세지냐여서 그런지 몰라도 맛있었다.



그리고 걸어서 우리가 어제 갔던 그 레스토랑으로. 디아고에게 100원을 건내달라고 부탁도하고 맛있는 디저트와 문어를 먹으러

그리고 샴페인 한병을 마셨다. 여유로운 이곳 포르투 아 떠나기싫었다.

다른 지역도 좋대지만, 포르투가 제일 좋을 것을 처음부터 알았다.

섣부른 판단일 수있겠지만 직감을 거부할 수는 없다.

브레이크타임 비슷한거였어서 음식은 타파스 종류밖에 안 되는데 그것도 훌륭했다. 특히 연어랩, ! 바삭바삭한 도우와 안에 타르타르같은 소스와 연어의 조화가 정말 끝내줬다.

그리고 초코렛케이크와 아이스크림은 아이스크림이 어제 바닐라가 더 조화가 맞았다. 그리고 2유로짜리 빵같은것은 실패했고,

문어는 신선한 바닷가 냄새가 났고 쫄깃했다.


원래는 마지막으로 케이블카를 타려고했으나 그런 시간적인 여유가 되지 않았다

8유로ㅠㅠ 왕복으로 끊었는데 아깝다.

그래서 택시를 타고 TORRINHA 우리의 집이있는 곳으로 갔다.

가는길에 만난 누누라는 택시기사가 친절하고, 택시비 절충도해준다고해서

호스트를 통해 예약했던 택시를 취소하고 그를 한 시간 뒤에 만나기로헀다.


그리고 나의 그는 짐을 열심히 쌋다. 내가 남자하나는 참 잘만났지 그런데, 약간 병적이여서 그부분은 잘 맞춰나가면 나랑 오빠 둘다 행복할거같다. 아침부터 엄마가 사주에 내가 더 오빠를 사랑한다는 둥 아이가 있을거라는 둥 오빠가  매우 지혜로운 사람이며 사실은 져주는 거 같지만 이기는거라는 둥 이야기를해서 우리를 흥미롭게했다. 물론 내가 그 말을 가지고 오빠에게 시비를 걸기도했지만,


아무튼, 그렇게 짐을 싸고 시간이 남아 근처에 포트와인을 사러 가기로했다. 우리가 마실용도로,.우리둘다 포트와인에 빠졌다.

그냥 이제까지 좋아했던 와인과는 확실히 다른 매력의 포트와인. 근처 마트에서 샀는데 한 병 밖에 사지 않은게 아쉽다.


그렇게 비행기를 타러 갔는데, 택시비는 20유로보다적게나왔다. 첫째날은 거의 30유로가 나왔는데 참 비교되었다.

역시그때 택시기사가 애쓰X이맞았구나. 암튼 여유롭게 간다고갔는데 날벼락을 맞었다

에어링구스 ... 추가 수화물비용이 1키로당 10유로 그리고 270유로를 내라고.. 헐 말이 270유로인거지,

비행기 값보다 비싸다. 우리가 힘들어하자 승무원이 방법을 알려줬다 Reelway 라는 곳에가서 가방을 사서 오라고

가방 하나 추가는 20키로에 38유로정도한다고 (뭐야 장난해 ㅋㅋ 엑스트라 무게 차지는 그렇게 비싸면서..

말도안되는 가격정책이다. 아무튼 캐리어를 99유로 주고 샀다. 아깝다 ㅠㅠ 하지만 어쩔 수 없다 270유로를 내는 것보다 이편이 훨씬 현명하니깐

어차피 기내용 캐리어는 사려고했으니깐..... 긴장했는지, 3층에 있는데 1층까지 왔다갔다 뛰어다니면서 캐리어를 샀다. 바보 

저 멀리 3층끝까지 갔다가(처음에 승무원이 end of line 이라고했음) 괜히 일층갔다가

나는 릴웨이가 .............매장이름인지 모르고... 마지막엔 대체 릴웨이가 뭐냐고 물어봤다. 그재서야 알아들었다,

아무튼그렇게해서 추가 비용은 50몇 유로정도로 내게되었다. 뭐 이정도면 양반이지.

99유로의 캐리어가격이 들었지만, 공항에서사는거라서 비쌌지만 어차피 사야됬으니깐...^^;;



그리고 파루에 도착했다. 파루에서 라구스가는 교통편을예약해놓거나 알아보지 않아서 알아보는데,

버스나 트레인은 이 늦은시간에 움직이지 않아서 택시를 타야만한다고

택시기사와 딜해보니 140유로, 딜해봤자 115유로라고. 

그런데 내가 물어봤던 사람이 우버를 이용해보라고해서

내 인생에 첫 우버를 포르투갈에서 써봤다. 서비스는 감동적이였다.택시보다 훨씬 저렴한금액에 정감있는 서비스를 받았다. 

현지 번호가있어야 우버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는데 그런면에서 심카드를 쓴건 잘한일이다.

그런데 내 번호를 내가 몰라서 공항에 있는 직원한테 전화를 걸어서 번호를 알아야만했다.

심카드를 쓰게되면 번호는 어디다가 적어두거나 외우거나 해야될거같다.


그리고 우리는 빌라형태인 빌라디디니스에있다. 지금 호텔에와있다 조식 먹는 곳과 5분거리에 있는데 .... 매일 아침에 우리는 조식먹으러 갔다가 돌아오다가 소화가 되게생겼다.엄청 배고픈만큼 엄청 졸려서 나는 이만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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