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너니의 포르투갈 d-day 4 어제 밤에 술을 마시고 잤더니 오늘은 정말 늦잠을 잤다. 이렇게까지 늦잠을 자본적은 없는데.요새 잠이 안 올정도로 해야할일이 많아서 잠을 아껴왔었는데, 그게 누적이되어서 피곤했었나보다. 오늘은 ㅎㅇㅍ이 홈쇼핑에 나오는 날. 완판이되었다. 축하축하. 원래 완판은 예상했으나불안하지 않게 완판이 되어서 좋았다. 홈쇼핑에 관여를 할 수 있다는 자체가 기쁘고 재밌다. 하지만 뭔가 내가 만들어 놓은게 아니니 이상한 소외감이 들기도한다. 나는 용의 꼬리보다는 닭의 머리인 체질이다. 아무튼 이번일도 다 잘 정리를 해야지. 그리고 오늘은 꼭 해야할일 '머리하기'를 했다. 9개월동안 머리를 하지 못하니 한국에서 하고 나가야하는데, 시선의 자유를 느끼게되었는데, 그냥 평범한 머리를 하고싶진 ..
대부분의 일을 마무리했다. 여행 준비는 커녕 일을 마무리하기 바쁘다. 오늘은 서래마을에 미팅을 갔는데, 생각보다 회사가 좋았다. 기회는 만들면 된다는 것을 느꼈고. 좋은 사무실 따위는 수익과 무관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좋은 사무실을 갖고싶다. 조금 자유롭게 일하고 싶어서 내가 만들어낸 합리화일 수도있다. 신뢰는 사무실로 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싫은 것은 어렷을 때 패션은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면 안된다고 생각했던 것과 같다. 뭔가 허례허식이라고. 사실 맞는 말이지만, 많은 사람, 대중들의 생각을 무시하는 것은 더 큰 사람이 될 수 없다. 나는 겉 모습으로 판단 받고싶지 않아서, 겉모습을 신경쓰지 않았었다. (진짜?ㅋㅋ) 근데 겉모습이 좋아보여야 내면까지 교류할 수 있는기회가 더 찾아온다는 ..
으너니의 포르투갈 D-day 6 이제 진짜 가는구나 ! 왜냐면 내 얼굴에 웃음 꽃이 함박이다. 함박웃음이 절로나고, 복잡한 생각으로 두통이 일어나던게 싹 사라졌다.(에스테틱 관리의 효과일지도 !) 오늘 기분이 좋으신가봐요?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뭐 특별할 것없이 기분이 좋다.물론 여러가지일들이 잘 풀리는 것도 한 몫 할 것이다. 내가 간 뒤로도 한국에 있는 모든 일들이 잘되었으면 좋겠다.오늘은 오랜만에 필라테스를 했다. 몇 주 운동을 안 했더니 온 몸이 굳어 버렸다. 유럽에 가서도 열심히 해야지홈트에 한 번 도전해봐야겠다. 가서 이쁘게 영상 찍히려면 다이어트를 해야하는데, 몇 달간 못 먹을 집밥과 한국음식을 생각하니 많이 먹어두고싶은 욕심도 크다. 그만큼 운동하고, 여행가서 기쁨의 폭식을 하지말아야지. ..
이제 다음주면 나는 포르투갈에있는다. 믿기지가 않는다. 사실 수십번의 여행을 했지만, 가장 얼떨떨한 거 같다. 여행에 내 몸을 맡겨야하는데, 나는 과연 그럴 수 있을까? 사실 빨래는 어떻게할지..가 제일 걱정이다.세탁기 한 번 안 돌려봤는데 내가 해외에서 9개월동안 무난히 말끔하게 잘 살 수 있겠지? 현지에서 옷을 사면되는데, 어떤 옷을 가져갈까도 엄청 고민이다. 나는 지금 일상을 살고있다. 그 어느때보다 더 치열하게 일상을 살고있다. 일주일 남은 시점에서 모든 걸 나 놓아버리는 연습을 하지 못할 뿐 이다. 다 움켜지는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있다. 이것은 습관일까 책임감일까. 만약 책임감이있다면 오히려 더 놓아야하지 않을까. 다 놓아서 더 많은 걸 가졌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다시 움켜 쥔 것 뿐이지, 결..
포르투갈 가기 D-day8일이이다. 오래동안 '떠남'을 준비해왔는데 아직은 정말 낯선 단어이다 '떠남'이라는 것.항상 나는 떠날거다. 떠나고싶다라는 말을 반복해서 해왔는데, 한국을 한 동안 떠나있는다고하니 해야할일 이 참 많다. 왜 나는 나 없는 한국이 걱정이되지? 쉽게 떠나지 못하는 여자 미련한 여자가 되버렸다. 그런데 이제 발권을 하고 나니 , 이런저런 걱정을 하는 것은 정말 미련한 짓이다. 왜냐면 난 떠나니깐.아무튼 오늘은 드디어 부동산 등기가 나와서 마음 놓고 임대사업자를 내러갔다.(왜 마음놓고 인건가요?ㅎㅎ) 매매계약서와 신분증만있으면 임대사업자를 낼 수 있더라. 그 간단함에 놀라웠다. 이것도 내가 한국에 없으면 복잡해지는 일이되니 해야만하는일이었다. 또 하나는 점빼기.유럽에가면 점빼는 일은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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