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으너니의 포르투갈

포르투갈 여행 7일째 라구스

앤젤리나 Angelina 2016. 8. 31. 12:50

아침엠 보니 역시 숙소가 매우 아름다웠다. 사진을 찍어 부모님, 친구들에게 보냈더니 역시나 매우 좋아하신다.

숙소는 호텔이라기보다는 펜션에 가까운 형태인데, 한국에는 잘 없는 빌라 형태이다.

독립된 빌라에 7-8명의 방이있고 리빙룸같은 공간과 풀장을 공유한다.


조식은 우리 빌라와 떨어져있는 메인 빌라에서 먹게되는데, 조식을 먹으러가는 길이 5분정도 걸린다는게 흠이지만,

풀빌라에서도 그렇게 거리가 걸리니깐, 상관없다.다만 가는길이 꽃길은 아니라는 거 ㅎㅎ

조식 먹는 곳이 엄청 이뻐서 천국에 온 줄 알았다. 천국에 가본적도 없으면서도 천국을 이야기하다니 ㅎㅎ

리셉션에서 다리미와, 멀티탭을 받았고 여러가지 액티비티를 소개받았다.

그는 카야킹과 선셋투어 그리고 서핑강습 받는 것을 추천해줬다. 돌고래 보는 것과 !

우리는 무엇을하면 좋을지 고민했다.

그렇게 조식을 먹고 방에 들어와 낮잠을 잤다.


라구스의 여행은 여유 자체이고, 여독을 푸는 과정이다오래동안 여행을 하려면 중간중간 여독을 풀어줘야한다.


오늘은 라구스 탐색전을 했다. 라구스 시내를  곳곳을 가보려고했다.

지도를 받아 이렇게 탐생을하는 것은 매번 신이 나는 일이다.딱히 맛집 정보가 없어서, 지나가다가 괜찮은 곳들을 눈여겨보았다.

그중에서도 라구스 가든이라는 곳이 눈에 들어왔다. 분위기도 좋고 가격도 좋았다.

문어밥이 엄청 먹고싶어서 리셉션에 소개받은 맛집을 가보았다. 한 곳은 문어밥을 팔지않앗고, 한 곳은 문이 닫혀있었다.

그래서 지나가다가 문어밥을 파는 피리피리라는 곳을 갔다.나의 그는 나보고 대부분 식당에서 문어밥을 판다고 얘기했으나,

문어밥 파는곳이 많지 않았다. 피리피리를 간 결정적인 이유는 지나가다가 문어밥을 팔길래 사진 찍어뒀는데,

문어밥 파는 곳을 다른 식당에 물어보니 마침 또 피리피리를 말해줘서

올타구나 !하고 간 곳이다. 문어밥과 털게같은 게찜을 먹었다. 밥은 맛있었으나 조금 싱거웠고 게살 샐러드는 케찹과 마요네즈를 섞은 맛이났으나 

중독성있었다. 지나가던 필리핀계 스페인거주자가 우리가 먹는 것을 보고 게를 시키더라

그는 26살이었고 스페인에온지 10년이되었으며 2주간의 휴가를 보내고있다고한다. 이렇게 해외는 휴가가 길어서 좋다. 길게는 두달까지 가지니깐...

(아니 그 공석으 누가 일하나?) 아무튼 그와 은근히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여러 나라를 여행했다는 그에게 포르투갈은 몇위냐고 물어보니

벨기에도 좋았고 프라하도 좋았고 이탈리아도 좋았고 독일도 좋았다는 그에게 포르투갈은 5위였다.

생각해보니 내게도 좋은 나라는 많았지만 포르투갈이 이토록 좋은 이유는 내 삶과 마음에 여유가 가득할 때 와서가 아닐까싶다는 생각이들었다.

하지만 나는 이탈리아보다, 프라하보다 포르투갈이 더 좋다

이렇게 친절한 사람들과, 맑은 영혼 그리고 맛있는 음식이 있는 곳.... 난 이곳이 정말 좋다


그리고 나서 우리는 바다를 가기로했다. .우리는 이동수단이 필요할거같아서 사륜바이크를 빌리기로했다. 그러나 우리의 사륜바이크는

한시간전에 7일이 예약이 되었고. 우리는 좀 더 빨리 왔어야했다는 이야기를들었다 으악. 결정은 빨리해야한다. ㅎㅎㅎ 마음은 여유롭게 결정은빨리

우리는 그래서 제일 가까운 도나아나 비치를 걸어서 갔다. 메인빌라에서 5분정도의 거리밖에 안걸렸다

하지만 도착하니 6시 정도되어서 인지, 바람이 불고 추웠다.

우리는 챙겨간 치즈맛 치토스와 슈퍼복을 마셨다. 우리나라 비둘기마냥 날지 않은 갈매기들에게 맛없는 치토스를 주었다.

처음엔 생각없이 줬는데

치토스를 받아먹는 것을보니, 서열을 알 수 있었다.그 모습이 참 신기했다.


그리고 잠시 집에와서 쉬고 시내를 다시 가기로했는데, 어제 이동하느라 피곤했는지 옷을 입고 잠이 들어버렸다. 

그리고 일어나 이렇게 일기를 쓰고있다. 그럼 또 내일을 위해 안녕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5/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